내 이야기/하루하루

[국립중앙박물관] 외규장각 의궤

오잉OoO 2025. 2. 10. 23:26

 

병인양요때 프랑스 군대로 인해 무단 반출되었다가 고국으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

1970년대 박병선 박사에 의해 발견되어 창고에 박혀있던 의궤들이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수백개의 의궤 표지로 이루어진 방
비단으로 만들어진 의궤 표지!

외규장각 의궤 표지에 프랑스어로 "중국도서"라고 되어있는데,
이는 의궤가 한문으로 되어있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중국 도서로 분류했다고 한다

의궤는 단지 한때에 행하는 것이 아니오.
실로 만세토록 행해야 할 제도이다.
- 세종대왕 -

의궤란?
왕실의 중요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기록하여 후손들에게 전할 책

의궤는 여러 곳에 저장될 의궤와, 외규장각 의궤에 존재하는 어람용 의궤로 만들어졌고,
왕들이 보기위해 만든 어람용 의궤는 비단 표지로 만들만큼 귀하게 만들었다.
표지와 내지는 5개의 구멍을 뚫어 황동으로 만든 변철을 대고 황동못으로 고정했다.

한자를 잘 읽지는 못하지만 글자체가 너무 깔끔하고 정자로 쓰인 느낌이 확 들었다.
의궤의 내용은 너무나도 자세해서 행사를 그대로 재현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중요하고 소중한 의궤를 빼앗겼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다.
지금도 프랑스에서는 돌려준게 아니라 장기 대여식으로 빌려준 상황이라니😥

의궤에 대해 이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전시실을 꾸며놓은 국립중앙박물관👍 정말 최고다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