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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하루하루

체부동 잔치집

경복궁 서촌 맛집
체부동 잔치집

경복궁 근처 놀러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체부동 잔치집>
네이버 지도 어플에서 평점이나 후기를 봤을 때 찐 맛집임이 틀림없어 가게됐다.

일요일 저녁 5시쯤이라 그런지 웨이팅은 앞에 한팀밖에 없었지만
평소에는 꽤나 줄이 긴 곳인 것 같았다.

줄을 기다리며 무엇을 먹을까
메뉴판 구경ㅋㅋㅋ

들깨칼국수 1개와 손수제비 2개, 손칼국수1개
그리고 파전 + 막걸리 1병을 주문했다.

김이 모락모락 났던 해물파전은 정말이지 어느 방향으로 뜯어도 오징어가 들어있을 만큼
푸짐하고 맛도 맛있었다 ㅋㅋㅋ
우리 자리 뒷쪽에 창고같은 곳이 있었는데,
문틈 사이로 보이는 밀가루 포대들이 이 가게의 인기를 알려주는 듯 했다.

평소 먹던 것과  약간 느낌이 다른  국물의 손수제비와 칼국수!
걸쭉하지 않고 멸치육수 베이스의 깔끔한 느낌의 국물이었다.
직접 반죽을 뜯은 손수제비 먹기 쉽지 않은데 너무 만족스러웠다👍

들깨칼국수는 들깨가 푸짐하게 들어가있어 막걸리에도 어울렸다.
요즘 같은 물가에 이 가격대라니 인기가 많을 수 밖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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