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0 광교CGV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
- 포스터 STORY 중 -
믿고보는 픽사 영화답게 <소울>은 나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었다.
최근에 삶과 커리어에 대한 목표를 잃고 방황하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소울>에서는 인생은 어떠한 목적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순간순간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아이들이 보기보다는 어른들에게 성찰의 시간을 갖게해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엔딩크레딧이 나오던 도중 모든 멘토들에게 바친다는 멘트가 나왔는데,
조가 제리에게 22의 불꽃이 무엇이었는지 묻는 장면과 더불어 많은 멘토들이 깨달았으면 하는 명대사였다.
영화관 상영이 끝나기 전에 한번 더 보러갈 생각이다.